(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은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불을 지른 A씨(22세)를 검거,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전 11시50분쯤 광주시 북구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불을 질러 시가 300만원 상당의 가건물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서 조사결과 정신지체 장애 2급인 A씨는 호기심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사회복지센터에서 나와 이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방화가 의심된다는 감식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 A씨의 범행을 밝혀낸 북부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