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8일 아침 9시경 인천시 계양구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압했다고 밝혔다.

목격자 A씨(여, 70년생)는 출근하던 중 시장 가판대에서 불꽃이 이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 후 인근 주민과 소화기를 이용, 진화를 시도했다.

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바로 완전진화 됐다. 이날 화재는 노상매점 내부 기둥에 설치된 전기콘센트에서 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로 초기 진화까지 시도한 A씨의 용기로 전통시장이 아무 일 없었던 듯 운영될 수 있었다”며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