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27분께 창원시 진해 소고도에서 구토와 두통을 동반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48세, 여)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진해 소고도에 도선을 이용, 입도해 10시30분께 햄버거를 섭취한 후 갑자기 두통과 구토 증상을 읽으켜 남편이 위급함을 느끼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A씨를 구조 정에 옮겨 태우고 진해 명동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 진해 소재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다행히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진해 토끼 섬 해상에서 낚시중인 낚싯배 D호(승선원 8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구조했다.

해경은 낚싯배 D호 선장 M모씨(54세, 남)로부터 기관고장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구조요청을 접수 한 후 경비정과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당시 D호 선장은 기관고장이 나자 투묘를 하고 낚시 승선 객 전원의 구명조끼 착용을 한번 더 체크 하고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출동한 경비정은 토끼 섬과 가까운 거리에 고장 난 낚싯배가 대기 중인 것을 발견하고 예인 줄을 이용, 선박이 좌초되지 않게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킨 후 승선원을 경비정에 옮겨 태워 삼포항으로 이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