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도청 서기관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경찰청은 건설업자에게 향응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A(58세) 서기관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청 등에 따르면 A서기관은 4월6일 B씨 등에게 150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서기관은 또 승진 축하 비 명목으로 현금 1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청은 돈을 건넨 B씨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A서기관은 화북공업단지 이전 사업과 관련한 편의 제공을 청탁받자 받은 돈과 식사비 등 250만원을 돌려주고 청렴감찰관실에 자진 신고했다.

제주청은 직원 3명은 대가성 의도가 없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A서시관은 제주에서는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경찰이 수사해 검찰에 넘긴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