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돼 인부 2명이 숨진 영흥화력본부 제2부두 보수공사 가 시설물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영흥화력 제2부두(인천시 옹진군 소재) 보수공사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영흥화력발전소 내 제2부두 하자보수 공사를 위한 가 시설물 설치 작업을 하다 노동자 3명이 추락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이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특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정확한 사고 조사는 물론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한 정밀감독을 실시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고 원인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면밀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이번 사고와 유사한 작업이 이뤄지는 관내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사고사례 전파 및 지도·점검을 확대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때에는 작업 중지 등 엄중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