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교도소 출소 하루 만에 또 따시 무전취식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는 수원시내 영세 일반음식점 및 유흥주점에 들어가 술과 음식 등을 먹고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A(51세, 남)씨를 검거,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3일 23시경 수원시 팔달구 한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들어가 술값을 지불할 능력도 없이 맥주 및 안주 등 총 21만원 상당의 음식을 먹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 조사결과 A씨는 같은 사건으로 구속돼 지난 3일자로 형기 종료돼 출소한지 하루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A씨는 수원지역 등 영세 음식점 등에 들어가 술과 음식을 먹고 음식 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총 43회 걸쳐 처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서는 ‘인계동 깨끗한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야간 취약시간대 형사 인력을 증원, 치안활동을 강화해 무전취식 등 서민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납부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및 지역사회에 고질적인 피해를 야기하는 악성 사기범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으로 서민생활을 보호하는 민생안정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