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5일 밤 11시47분께 신안군 하의도 보건소에서 주민 A(73세, 남)씨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126정을 급파, 신의면 상태동리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119 나르미선을 만나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6일 새벽 1시3분께 진도 쉬미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A씨는 목포소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48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