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의료진을 위협하고 간호사를 성희롱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고창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 위협 및 간호사를 성희롱한 A씨(48세)를 검거,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고창서 등에 따르면 술에 취한 A씨는 이날 오전 6시5분께 전북 고창군 한 병원 응급실에서 원무과 직원 B씨(25세)를 주먹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창서 조사결과 A씨는 ‘가슴이 아프니 진료해 달라’며 병원에서 난동을 부렸고 간호사에게도 ‘특정 부위도 아프니 검사해 달라’며 성희롱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서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주민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한 달 동안 주취폭력이 3건이나 있었다”며 “응급실 안 폭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