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닌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간 A(19세), B(18세), C(16세), D(16세)군 등 4명을 검거, 특수절도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고성서 등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로 중학생과 고교생이 낀 이들은 8월2일부터 4일까지 고성과 진주지역 일대 길가에서 오토바이 5대,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성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만 골라 훔쳤고 고성군 영오면 한 주택가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에서 50달러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성경찰서 고나계자는 “피의자들이 훔친 금품은 모두 회수했다”며 “탐문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차례로 검거,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집중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