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사진제공=전북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하 여경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전북경찰청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경감에 대해 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전북청 등에 따르면 A경감은 전북지역 다른 경찰서 지구대장 재직시절 소속 B순경(여) 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7월 말 B순경 등이 해당 경찰서에 배치된 성희롱 피해 상담 관에게 신고하며 불거졌다. 전북청은 신고를 받은 직후 피해자 보호를 위해 A경감을 전보 조치했다.

전북청 관계자는 “현재 A경감에 대한 감찰은 경찰청에서 이뤄지는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며 “A경감의 혐의가 드러나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