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홧김에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자신의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숨지게 한 A씨(24세)를 검거, 존속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수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여수시 화장동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씨(53세)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서 조사결과 A씨는 최근 자신과 함께 살게 된 어머니와 집안 일로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으며 다음날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여수서는 범행에 대한 진술과 현장 확인 등을 거쳐 A씨를 긴급체포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