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경찰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찰이 유부녀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현직 경찰관에 대한 조사에 착수,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민원인이었던 유부녀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A경위(48세)를 불러 사실관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삼산서에 따르면 유부남인 A경위가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8월까지 유부녀 B씨(48세)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민원을 접수, 감찰에 들어갔다.

삼산서 기초 조사 결과 A경위는 민원인으로 경찰서를 찾아온 B씨에게 적극적으로 만남을 요구해 연인관계로 진전돼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8월 A경위에게 이별을 요구했으나 A경위의 연락이 계속되자 국민신문고에 진정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A경위는 현재 병가를 내고 휴직 중이다.

이와 관련 삼산경찰서 관계자는 "진정인과 A경위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면서 "서로 진술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