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주택이 침입,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야간에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출입문이 열린 집에 침입,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씨(62세)를 검거, 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해운대서에 따르면 A씨는 8월6일 오전 1시40분쯤 해운대구 재송동 한 주택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200만원 상당의 프라다 명품가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야간에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41차례에 걸쳐 금품 4800만원 상당을 훔치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해운대서 조사결과 A씨는 부산진구, 사상구, 금정구, 남구, 연제구 등의 주택가 밀집지역 곳곳에서 절도행각을 벌여 34건이나 경찰에 신고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신고 접수 즉시 현장 주변 CC TV 영상을 통해 도주로를 추적해 부산 서구 남부민동 한 여인숙에 은신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