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바다에 전복된 모터보트 승선원 구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전복된 모터보트 승선원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일 서천군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너울성 파도로 전복돼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2분경 마량항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모터보트 D호(승선원 3명)가 너울성 파도로 인해 모터보트에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뒤집어졌다.

사고 직후 승선원 A(42세)씨 등 3명은 전복된 보트를 붙잡고 해경의 구조를 기다렸다. 해경은 홍원파출소 구조팀을 급파, 이들을 구조 후 전복된 모터보트를 복원,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주꾸미 포획금지 기간이 끝나면서 바다에 많은 수상레저기구가 출항하고 있다”며 “출항 전 해상 기상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 후 사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