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어선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침몰한 어선 및 화물선 승선원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일 통영 해상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 어선 승선원은 전원 구조했으나 어선은 침몰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9분경 통영시 매물도 동남방 6해리 통항분리수역에서 거제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승선원 6명)와 파나마 국적 화물선 B호가 충돌했다.

통영연안VTS 사고를 인지해 해경으로 접수해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인근 해역 민간어선들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어선 A호 승선원을 전원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구조했으며 곧이어 A호는 침몰했다. A호는 이날 거제 장승포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케미칼운반선 B호는 포항에서 출항 여수항으로 항해 중 상호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케미칼운반선 및 침몰한 A호 선장 등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