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고등학교 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고교 기간제 교사인 B씨(36세)가 1학년 여학생 C양(16세)과 불미스러운 관계를 가졌다는 학교 측의 고발로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B씨는 다른 반이던 C양을 6월부터 만나 성관계를 수차례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첫 만남에서 C양이 신체 접촉을 거부했으나 B씨가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서는 C양을 상대로 B씨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갖으려고 했는지,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을 했는지 등의 여부를 수사 중이며 B씨를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B씨가 C양의 성적을 고쳐줬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는 관련 내용이 접수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