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바다에서 실종된 화물선 선원 수색 나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 가사도 해상 항해중인 화물선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수색에 착수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밤 8시54분께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남서쪽 11km 해상을 항해중인 화물선 P호에서 선원 A모(26세, 남, 베트남 국적)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실종선원 A씨는 이날 오후 5시경 동료 선원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오후 7시경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A씨를 찾았으나 선내에 보이지 않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실종 추정시간과 화물선 P호의 경로를 추적해 진도군 가사도 해상에서 경비정 3척을 비롯해 연안구조정 1척, 민간어선 2척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선내 정밀수색을 하고 선장 및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P호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영암 대불부두에서 화물을 하역 후 출항, 중국으로 항해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