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음식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A씨(36세)를 검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동서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전 2시쯤 인천의 한 노래방에서 B양(18세)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동서 조사결과 A씨는 11일 오후 10시께 일을 마치고 귀가 하려던 B양을 불러 ‘밥을 사주겠다’고 했다.

A씨는 또 B양을 인근 주점으로 데려가 소주를 탄 우유를 마시게 한 후 노래방으로 데려가 강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양의 도움 요청으로 노래방에 온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C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C씨 폭행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친구 대신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