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 주차장 진입로 가로막은 승용차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승용차로 아파트 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채 장시간 잠적했던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자신의 승용차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가로막은 혐의로 A씨(50세, 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수서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후 4시43분께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를 지하주차장 진입로에 주차해 차량 통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수서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후 4시43분부터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입로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채 사라져 이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승용차를 들어 옮겼다.

A씨의 이 같은 행위로 인해 무려 6시간 가까이 주민들 차가 주차장 진입을 못했다. 연수서는 6시간동안 8건의 신고를 접수받고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연락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연수서 관계자는 “이 아파트 주민인 A씨가 차량 비표를 부착하지 않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관리사무소에서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부착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