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발생한 팔꿈치 골절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부상을 막았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9시39분께 하의도 보건지소에 내원한 환자 김모(40세, 남)씨가 골절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하의도 웅곡항 선착장에서 손을 닦기 위해 이동 중 경사지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106정을 급파, 웅곡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2시간 21분만인 오후 12시경에 진도군 쉬미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김씨는 목포지역 병원에서 골절로 판명된 후 서울소재 병원으로 옮겨 골절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35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