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양해경 섬 지역 80대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11시39분경 태풍특보가 발효된 통영 섬마을에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80대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응급환자 A씨(85세, 남)는 통영시 한산면 좌도 거주하는 섬마을 주민으로 저녁부터 심한복통을 느껴 배우자가 해경에 병원 이송을 요청했다.

당시 통영 앞바다는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태풍특보(태풍경보)가 발효된 사항으로 높은 파도와 강한바람이 불어 어선 및 여객선, 도선 등이 모두 통제된 상황이었다.

신고는 접한 통영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 및 배우자를 태워 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는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