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바다 익수자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 익수자와 운항이 불가한 어선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8시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해상에서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운항을 못하고 있는 어선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A호 선장 김모씨(남, 63세)가 태풍 피항차 인천으로 이동 중 운항이 어렵게 되자 다급하게 신고했으며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피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게 해경은 이날 오후 6시12분경에는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

익수자 김모씨(남, 59세)는 선박 B호(승선원 16명) 기관사로 갑판에서 해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선원들이 목격, 구명정을 하강, 자체구조하려 했으나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해경에 구조를 요철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익수자 김씨와 구명정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김씨는 전용부두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3천 톤급 대형경비함정 1척은 인천해역에서 해상임무를 하고 있다”며 “방파제나 갯바위, 해안가 등 연안 안전 취약 개소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대응반을 운영해 24시간 해양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