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강풍에 계류 색이 풀려 표류 중이던 선박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강풍에 계류 색이 풀려 표류 중이던 선박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1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과 관련 태풍대비 현장점검 중 강풍에 계류색이 풀려 표류하던 선박 4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강풍에 계류색이 풀려 표류하고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즉시 변산파출소 경찰관들과 연안구조정을 이용, 출동해 표류선박 A호 등 4척을 구조해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임재수 부안해경서장은“항포구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강풍을 동반한 태풍 내습에 대비, 피항 중인 선박들의 계류 색을 보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7월6일 발령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21일부터 태풍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주의보’ 단계로 격상하고 연안 안전사고 위험을 대비하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도 태풍내습에 따라 지역구조본부를 가동시키고 22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며 항, 포구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구조세력을 보강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