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손님을 일산화탄소에 중독 시킨 업주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낸 식당 주인 A씨(48세)를 검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흥덕서에 따르면 A씨는 19일과 7월1일 충북 서원구 현도면 본인이 운영하는 숯불 장어 전문점에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손님들을 일산화탄소 중독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흥덕서 조사결과 이 식당에서 19일 8명, 7월1일에는 11명의 손님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흥덕서 관계자는 “지난달 사건은 이번 주 검찰에 넘길 예정이었지만 같은 사고가 발생해 두 사건을 병합해 식당주인과 피해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