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마을 노인들이 경찰에 붙잡혀 3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강원경찰청은 영월군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후반에서 80대 노인들을 검거, 3명을 장애인 강간 혐의로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청에 따르면 A씨 등 7명은 2014년부터 자신의 주거지를 비롯해 비닐하우스, 컨테이너박스 등에서 지적장애 여성인 20대 중반의 B씨를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원청은 4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피해자 진술 및 DNA 감정결과 등을 토대로 피의자들을 검거,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구속된 3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여성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