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친딸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0세)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8월 제주시내 자택에서 잠을 자고 있던 딸 B씨(32세)의 옷을 벗겨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제판에서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친부인 A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꾸며서까지 무고할 만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는다”면서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