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원인미상 기관고장 표류 어선 예인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8시40분경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A호를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남해선적 대형저인망 A호(승선원 6명)가 전남 여수 백도 해역에서 조업 후 이동 중 통영시 욕지면 갈도 서방 4.5해리 해상에서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당시 현지 기상은 바람이 초속 10~12미터 불고 있었으며 파고는 3미터 내외로 이날 오후 6시부로 남해동부 먼바다에 기상특보(풍랑주의보) 발표된 상태였다.

A호 선장 박모씨(60세)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했고 해경은 승선원 상대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 및 300톤급 중형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

현장에 출동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및 선체 안전상태 확인 후 A호를 욕지도 북방 안전 해역 예인해 섭외된 선단선(59톤)에 17일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