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우뭇가사리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남성 수색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우뭇가사리를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6일 우뭇가사리를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경 조업 중이던 어선이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방 7해리 해상에서 표류하는 변사자 신모씨(72세, 남)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씨는 12일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 마을에서 우뭇가사리 채취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돼 마을 주민이 신고해 해경이 경비함정과 헬기,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총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이와 관련 완도해경 관계자는 “우뭇가사리를 같이 채취하던 마을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