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선장 등 26명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A씨 등 17명은 전날인 15일 오후 9시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해상에서 중국어선(요장어 A호, 철선)을 타고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9명은 중국어선에 탑승해 백령도 서방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검거 당시 어선에는 불법으로 잡은 까나리 1만5000kg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당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00척을 퇴거 조치하고 2척을 나포해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부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해5도 해양주권수호와 어민들이 안전하게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