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중고 가전제품을 훔쳐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김제경찰서는 공공자금 마련을 위해 아파트 주민들이 모아둔 중고 가전제품을 훔쳐 도주한 A씨(57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제서에 따르면 A씨는 7월26일 오후 5시50분께 전북 김제시 신풍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창고에서 TV와 컴퓨터 모니터 등 15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제서 조사 결과 우연히 이 지역 창고를 발견한 A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자신의 1t 트럭에 가전제품을 몰래 훔쳐 싣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제서는 주변 CC TV를 분선, A씨를 검거, 훔친 제품을 회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물건을 되팔 목적으로 훔쳤다”며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