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낚시하다 배터리 방전된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낚시를 하다 배터리가 방전돼 표류 하던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9시4분쯤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 승선원 김모(36세, 남)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6시쯤 홍원 항에서 출항해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레저보트에 시동을 걸었지만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으며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고 구조팀은 승선원 2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우고 레저보트를 홍원 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장비 사전 점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