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창동 목재가공 공장 화재 현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목재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수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4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4일 오후 2시4분경 인천시 서구 원창동 한 목재가공 공장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인근 공장에서 건물 외부에 설치된 집진기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차량 24대와 소방대원 55명이 출동,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목재가공 중 마찰불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고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집진시설과 톱밥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00여 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으로 평소 온도가 높아 화재발생이 자주 발생하는데 공장 관계자들의 주의 깊은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주셔야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