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대낮에 길 가던 여성을 강제로 자신의 차에 태우려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귀가 중인 여성을 강제로 자신의 차량에 태우려 한 A씨(32세)를 검거, 약취유인 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군산시 서흥남동 한 교차로에서 B씨(19세, 여)를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저항하는 B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B씨는 A씨를 뿌리치고 현장을 벗어난 뒤 부모에게 연락해 피해 사실을 알려 B씨 부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5분 만에 A씨를 검거해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거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혼자 걸어가던 여자를 보고 성적 호기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군산서는 A씨가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