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치료비를 내지 않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병원 1인실에서 치료를 받은 후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A씨(28세)를 검거,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당서에 따르면 A씨는 5월부터 충북 청주와 대전 등 6곳의 종합병원 1인실에 입원, 치료를 받은 후 1700만원의 치료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당서 조사 결과 일정한 주거나 직업이 없었던 A씨는 병원 1인실에 입원해 숙식을 해결하는 수법으로 생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픈 곳이 없음에도 퇴원과 동시에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체포 당시에도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예전에도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 1년 만에 또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