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자동차에서 현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문이 열린 자동차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A군(19세) 등 2명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안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9일 오전 3시30분께 부안군 계화면 한 빌라 주차장에 있는 B씨(49세, 여)의 차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안서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동네 친구 사이로 7월31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개화면 일대에서 10차례에 걸쳐 현금 30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문이 열려있는 차량만을 골라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쳤으며 신용카드나 귀금속은 훔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