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해수욕장 익수자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해수욕장 깊은 물에 빠진 학생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북 경주소방서는 9일 15시5분경 감포읍 오류리 고아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물에 빠진 이모씨(남)를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5시5분경 해변에서 근무 중이던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이씨를 발견하고 방동혁·강호원 시민수상구조대원이 출동, 구조용 튜브를 이용해 구조했다.

다행히 별다른 증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된 이씨는 사고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지름 1.2M 물놀이용 튜브에 앉아 바다에 떠 있었으며 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뒤집혀 바다에 빠졌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발 빠른 대처능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다시는 이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