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50대 구조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50대 남성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9일 강진군 신마항에서 파도에 휩쓸려 추락한 50대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5분경 마량면 신마항에서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한 강모씨(남, 50세)를 인근 주민이 목격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마량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출동시키고 신고 접수 7분여 만에 마량해경파출소 윤병두 경사가 입수해 익수자 구조를 완료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강씨는 휴가 차 고향을 찾아 관광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추락했으며 가벼운 찰과상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조치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례적인 폭염에 해안 및 연안으로 레저를 즐기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사고를 유발하는 요인 역시 증가해 안전에 더욱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