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B 전북 진안군수(61세)가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검은 6.13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가진 친목모임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B 진안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 군수는 지난해 12월 말 진안군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에서 재선출마의사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모임에는 지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검찰의 기소로 B 군수는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사건은 선거전담재판부인 제1형사부에 배당됐다.

첫 재판은 22일 오후 2시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열린다. 앞서 B 군수는 2016년 1월 행정직 공무원인 A과장을 진안군 보건소장에 임명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