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야간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등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 등 71만원 상당을 훔친 A씨(56세)를 검거,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의령서에 따르면 A씨는 2일 의령군 한 음식점 앞 노상에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B씨 차량에서 현금, 담배 등 41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현재까지 7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5월 출소해 누범기간 중에 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의령서 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월 같은 범행으로 검거됐다 불구속됐다.

그러나 A씨는 지난 7월 인근 함안지역에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의령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일정한 직업 없는데다 재범의 우려가 높아 구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