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교회 헌금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은 교회 예배당에 침입해 헌금함 등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A씨(24세)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월21일 오후 2시께 충남 공주의 한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에 있던 20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같은 달 13일 공주 다른 교회에서 50만 원을 훔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벌금형, 징역형 등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 금 합계액 또는 피해자별 각 피해액이 다액이라고 볼 정도는 아닌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