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여학생을 성희롱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김포시의 한 도서관에서 여중생에게 성희롱을 한 B씨(19세)를 검거, 아동복지법 위반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서에 따르면 B씨는 7월30일 종합자료실에서 책을 읽고 있던 A양(15세)에게 다가가 ‘저쪽에서 XX하자’라고 말하며 성희롱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포서는 A양 엄마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B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이 맘에 들어 말한 것"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김포서 관계자는 "현행법상 성추행 혐의를 적용하려면 신체 접촉이 있어야 하지만 말로만 성적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