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유리테이프를 이용,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은 잠금장치가 풀린 자동차정비업체에 침입, 금품을 훔친 A씨(27세)를 검거,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광산서에 따르면 A씨는 7월21일 오전 3시5분쯤 광주시 광산구 A자동차정비업체에 몰래 들어가 현금 10만원이 든 간이금고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산서 조사 결과 자동차 딜러로 전과 20범인 A씨는 평소 해당 정비업체를 자주 드나들면서 잠금장치 보안 상태를 알아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장에 남겨지는 지문을 없앨 목적으로 사전에 유리테이프를 구입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광산서는 범행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