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안영미 교수가 올해 한국아동간호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학회 학술지가 국제저명학술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안 교수는 이 학회지인 Child Health Nursing Research (CHNR)의 편집장을 역임하면서 학회지 포맷과 심사 및 관리시스템을 국제표준으로 전환했다.
이를 기초로 올해 학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국제수준의 학술지인용 DB인 Scopus 등재신청을 추진해 선정됐다.
안영미 교수는 “CHNR의 Scopus 등재선정은 국내 아동간호학의 연구가 세계적 수준에 왔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자평했다.
안영미 교수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임기로 한국아동간호학회 제 2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1971년 발족해 4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아동간호학회는 전국 모든 대학의 아동간호학 전공교수와 연구원이 정회원으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114개 병원도 기관회원으로 가입돼있으며, 아동간호학의 학문발전과 실무증진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적인 학회다.
특히, 안영미 교수는 학제 간 융합연구를 강조하는 학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뉴욕주립대에서 의료인류학 석사취득하고, 인하대 대학원 융합고고학전공 참여교수로 2013년 일본 관서지방 학회에서 요서지역 홍산문화 연구발표 및 BKplus 사업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내몽골 지역의 고조선 읍락 추정 인골에 대한 유전자 분석 연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안영미 교수는 “한국의 간호학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아동간호학분야의 학문지식체선도와 연구역량 증진을 통해 미래사회를 위한 간호학문의 가치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명문 피츠버그대학의 간호학 박사인 그는 ”국제협력 연구를 강화해 한국 간호학의 한 단계 도약을 이루는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