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김보기 센터장)는 올해도 청소년 건강증진 특성화사업인 ‘마음 든든! 몸 튼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마음 든든! 몸 튼튼!’사업은 2016년 11월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위기(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음 든든! 몸 튼튼!’사업은 인천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지역사회복지기관, 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지원이 이뤄진다.
매년 10~24세 위기(가능)청소년들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치료비(최소 1만원~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총 3개년(2016년 11월~2019년 10월)으로 진행되며 1차년도는 85명(연인원 446명)의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2차년도(자난해 11월~올해 10월)에는 55명(연인원 240명)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이 다른 치료비지원 사업과 차별적인 부분은 치과 진료에 대한 지원이다.
치아의 경우 심각할 경우 저작능력이 떨어져 소화능력에 영향을 주어 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앞니의 충치나 부정교합, 충치로 인한 구취 등은 청소년의 대인관계와 자존감과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치과치료의 상당부분은 비보험 치료로 들어가기에 실질적으로 치과치료비 지원은 의료비 지원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마음 든든! 몸 튼튼!’사업은 치아에 심각한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외부사례판정회의를 통해 비보험 치과치료를 지원함으로써 타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갖는다.
치료는 현재 인천시 및 경기도 부천시의 병원 44개(대학병원 4개, 종합병원 5개, 정신과 18개, 치과 8개, 피부과 3개, 산부인과 3개, 안과 2개, 정형외과 1개)가 연계돼 있다.
이밖에도 몇몇의 병원에서는 최대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진료에 대해서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을 돕는 일에 함께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관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쉼터, 보육원, 학교 등에 널리 소개돼 있으며, 현재 2차년도 지원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3차년도 사업은 올해 11월 1일에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inyout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