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대학교 교수팀 연구진에 의해 최고 성능의 투명 광센서 기술이 개발됐다.
28일 인천대는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팀이 최근 투명 반도체를 기반으로, 초고속 응답 특성을 가지는 광센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고된 광센서는 70% 이상의 고투과도를 가지면서도 입력신호 대한 반응이 100만분의 4초로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투명 광센서의 감응속도가 초단위 혹은 수 milli-second (1000분의 1초)인 것에 비해 1000배 이상의 반응속도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투명광센서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하다.
이렇게 빠른 광응답 특성을 가지는 투명 광센서는 빛의 가장 큰 특징인 고속성과 병렬성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돌파기술이다.
특히, 빛과 전기의 빠른 교환반응을 기반으로 하는 초고속/대용량의 광컴퓨터(Optical computer)의 근간을 개념으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Mohit Kumar 박사(모힛 쿠마, 인천대 차세대 에너지 융합연구소)는 투명 산화물 반도체의 광반응 특수 메카니즘을 발견했다.
그는 광-열-전기 에너지 변환(입사하는 빛 신호로부터, 반도체의 온도변화 및 그에 따른 전기신호 출력)에 의한 것임을 보고했다.
또, 같은 연구소 Malkeshkumar Patel 박사(말케시 쿠마 파텔)는 초고성능의 광센서의 반응에 대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투명반도체 광전소자의 무전력 동작(Self-powered)특성을 구현했다.
본 연구팀은 투명한 산화물 반도체의 또 하나의 특징인 전기극성 변화를 모태로 하는, 생체의 이온변화 신경망을 닮은 센서 (감지) 특성을 개발 중에 있다.
김준동 교수는 “연구결과는 빛의 신호에 따른 초고속 연산장치로 응용될 것이며, 완전 투명디스플레이(Display), 투명광원(Lighting source)으로 확산 적용돼 거대한 수요와 함께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