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인천 서구가 지역아동의 구정참여권 증진을 위해 어린이 전용홈페이지를 개편해 19일 새롭게 선보였다.
서구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중요한 전제조건인 구정참여권 증진을 위한 아동중심의 개편을 위해 지난해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또, 올해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아동 총1422명에게 개편(안) 메인화면 선호도 조사 및 의견조사를 실시해, 아동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개편을 추진했다.
새로워진 서구어린이 홈페이지는 ‣아동친화도시 서구 ‣우리구 아동정책 ‣월간 어린이 문화행사달력 ‣지역아동센터안내 ‣또래상담 코너인 ‘고민을 나눠요’ 등의 메뉴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는데 편리하도록 메인화면을 스크롤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서구 어린이 참여위원회’의 참여활동을 알릴 수 있는 메뉴를 신설, 위원회와 각 참여위원의 소개, 활동사진란 등을 통해 생생한 활동소식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기존 어린이 홈페이지의 ‘의견있어요’ 게시란은 지난해 총 132건의 아동의견이 접수돼 그중 56건이 부서검토가 이뤄졌다.
그 중 ‘구청 화장실 안에 어린이도 활용 가능한 높이의 가방걸이개 설치요청’건은 구청내 화장실에 즉시 반영돼 모든 주민의 편의성이 증진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개편되는 어린이 홈페이지에서는 ‘서구청장님께 의견있어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구정불편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시 온라인 구정참여통로의 역할을 이어나간다.
서구 어린이 전용홈페이지는 서구청 홈페이지로 접속 후 ‘어린이구청’을 클릭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1월 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인천유일의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의 기반조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반에아동의 권리가 고려되고 증진되는 아동친화도시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