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자료 1 - 입양을 위해 미국에 보낸 소식지 모음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한국이민사박물관은 서재송 前 성 원선시오의 집 원장의 해외입양자료 기탁식을 17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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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물관에 따르면 서재송 원장은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체계적 연구, 전시를 위해 111건 362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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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된 자료들은 해외입양코너에 전시돼 또 하나의 한인 이민의 역사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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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송 원장은 1962년부터 30여년간 보육원을 운영하며 전쟁고아, 미혼모 자녀 등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했던 ,600여명의 아이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며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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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후에도 해외로 입양된 아동 개개인의 사진, 신상카드, 입양관련 문서 등 입양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현재까지도 입양인 사후관리와 친생가족 찾는일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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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으로 해외 입양인들에게 인천은 모국의 따뜻한 마지막 보금자리이자 귀환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어, 많은 입양인들의 인천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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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관계자는 “서재송 원장이 기탁한 자료들은 한 개인이 소장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정리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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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박물관에서는 기탁 자료들의 목록화와 조사를 통해 올 8월 개편될 상설전시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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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를 통해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성인이 된 후 모국을 찾은 해외 입양인들이 모국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