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이달부터 시티투어 노선을 전면 개편, 관광객 편의 및 만족도를 제고한다.
5일 공사에 따르면 기존 송도~월미․개항장을 순환하는 ‘섬라인’ 코스는 ‘하버라인’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주요 관광지(연안여객터미널, 인천종합어시장, 신포국제시장) 정류장이 추가됐다. ‘하버라인’은 배차간격 30분, 1일 14회 운영된다.
도심(송도~소래포구~부평~구월)을 순환하는 ‘시티라인’은 운행횟수를 1일 2회에서 7회로 늘려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사는 시티투어 노선 간 환승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송도와 영종을 잇는 ‘바다라인’은 이번 개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경유하게 돼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 및 환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인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바다라인’은 배차간격 1시간, 1일 9회 운행된다.
이용 요금 역시 수요맞춤형으로 개선됐다. 일반 성인 기준 하버라인․시티라인 이용객은 5,000원, 바다라인 이용객들은 1만원이지만 통합 권(1만원)을 구매하면 3개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와 함께 기존 단체할인(10명 이상 20% 할인) 외에도 조조권(노선별 1회 차), 반일 권(15시 이후)이 신설돼 이용목적에 맞게 실속 있는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티켓은 인천역관광안내소와 인천종합관광안내소(센트럴파크 정류장)에서 현장구매하거나 버스 탑승 후에도 기사에게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올 한해 시티투어는 이용객을 위해 연중 시즌별, 테마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셜미디어 인증샷 이벤트, 2주년 기념 프로모션 등 각종 이벤트 정보는 인천시티투어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층 버스 도입을 계기로 노선을 확대 및 전면 개편했다. 많은 분들이 시티투어와 함께 인천 알짜배기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화 테마 형 노선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