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3D프린팅을 활용해 스스로 정지하는 차량 실물 수정

 

(좌측부터)인하대 기계공학과 3학년 하대민, 이동근, 박유성 학생이 작년 12월 15일 한국정밀공학회에서 주최하는 “3D프린팅 활용 창의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밀 이동 차량설계 및 3D프린팅을 이용한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에서 53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중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동력원으로 3.3m를 이동 후 스스로 정지하는 차량의 설계 및 3D프린터를 이용한 제작’을 목표로 각자 아이디어로 차량을 설계했다.

인하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도교수로 나선 이선곤 기계공학과 교수가 직접 제작한 3D프린터를 활용해 설계를 진행했다.

0.2mm 노즐의 3D프린터를 활용해 높은 정밀도를 달성했으며, 시행착오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우수한 결과물을 얻어냈다.

또, 별도의 제동 장치가 없는 역기전력에 의한 차량제어 시스템을 설계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수상 학생들은 “3D프린터를 활용해 직접 차량을 설계하면서 기계공학과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3D프린팅이 제조업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요소를 분석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기계장치를 연구하고 설계하는 일에 도전할 계획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게 된 한국정밀공학회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2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학술지 SCOPUS에 등재된 권위 있는 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