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자정 결의대회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시 중구어린이집이 마련한 아동학대 근절 자정결의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중구어린이집연합회는 15일 한중문화관에서 300여명의 보육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정부지원, 민간, 가정 어린이집 모두 한뜻이 돼 이날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보육인 윤리선언 및 결의문 선서 순으로 결의대회가 이어졌고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 서경희 센터장의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 이상 중구에서 단 한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고 보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정부지원어린이집 김우진 회장은 “일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정말 보육현장에서 땀 흘리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대다수 보육교직원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의대회를 계기로 단 한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는 아이, 학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중구어린이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철홍 중구의장, 노경수 인천시의원이 참석해 보육교직원을 격려했다.